뒤늦게야 석도형의 죽음을 알게 된 준모는 상심하고 의정과 집에 돌아왔는데 기철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어 “‘정배’는 이미 내쳐진 상태였기 때문에 ‘정배’의 무너진 마음에 집중해 연기했다”라고 덧붙여 화려한 액션 속에 들끓었던 인물들의 감정에 주목했음을 밝혔다.
그러나 결국 눈앞에서 정기철이 박준모의 총에 사망하며 상술했든 남편 박준모와의 사이는 수사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 한 것으로 보인다.
준모는 먼저 꽃다발을 두고 간 이가 의정임을 깨닫고(꽃다발을 묶은 목걸이는 과거 의정과 기철의 정표?) 담배를 꺼내 피며 결국 결혼반지?를 내려 놓는다.
'강남연합' 보스인 기철은 첫사랑 의정을 만나 감정적인 동요를 겪는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당황한 준모는 의정과 자신이 부부관계라는 사실은 말하지 못하고 단순히 국민학교 시절 태권도부 선배였다며 둘러대지만 기철은 준모를 계속 의심한다.
기철의 의심이 시작된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네 사람 앞에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쳐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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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철은 그런 준모에게 호감을 가지기 시작, 이참에 장중사의 남은 패거리를 소탕해 태호를 기리고 새롭게 태호의 이름을 탄 락카페를 차린 뒤, 준모에게 태호의 복수를 한게 자신임을 밝히며 준모를 조직에 받아들인다.
강남연합의 조직원. 노란머리이다. 재건파에게 포섭되어 조직을 배신하나 결국 서종렬에게 잡혀와 죽을 위기에 쳐하나 준모가 대신 야구방망이로 구타하는 선에서 끝내며 목숨은 건진다.
특히 자신만의 방식(마약 유통)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생각이 달랐던 장중사를 밀어낼 수 밖에 없었죠. 기철이 역삼 고등학교 졸업생들과 만든게 바로 '강남연합'인데요 어렸을 때 부터 형, 동생 하면서 지낸 사이라 결속력이 대단했던 강남연합은 단기간에 강남 세력 잡아버리죠.
임세미 님은 준모(지창욱 님)의 아내 유의정 역으로 출연하셨는데요, 경사로 강남연합 승진하자마자 서울청 보안과로 발령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죠. 준모가 잠입 수사중 임을 모를 때 만난 자리에서 우연히 강남 연합보스 기철 (위하준 님)을 만나게 되는데요, 고등학교 시절 풋풋한 첫사랑 이었죠. 함께 나눈 목걸이를 아직도 하고 다닐만큼 기철의 마음 속에도 아직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 의정은 이후 남편인 준모가 위험한 수사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수사에 도움을 주려하지만 오히려 안 좋은 결과만 낳게 되죠.
기철에 의해 중국으로 보내져 마약 제조에 도움을 주는 윤교수 '윤원길' 역으로 예수정 님